[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은 17일 발생한 판교 공연장 인근 붕괴 사고와 관련, "또다시 안전사고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서명브리핑을 통해 "희생된 분들과 가족들께 마음 속 깊이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부 당국은 필요한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주최측인 성남시는 안전 조치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소방당국은 1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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