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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야외공연장 환풍구 덮개 붕괴로 관람객 20여명 추락(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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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관람객 20여명이 지하4층 높이(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현재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이 사망했고, 10여명이 심정지 상태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으며 일부 관람객들이 가수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 관람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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