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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인파 몰려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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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3일간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서 오감만족을 부르는 풍성한 ‘새우젓장터?마포나루장터?문화나루터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광천 강경 강화 신안 등 새우젓 산지에서 올라온 새우젓 장터가 열리기 때문이다.

과거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한 마포나루장터 등 음식과 전통문화가 잘 버무려진 축제 한마당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 내내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난지연못에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 4척을 띄워 입항과 하역 등 옛 마포항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 동헌(고을사또) 집무실을 비롯해 옛날 생활문화 체험, 전통공예 체험, 한의사 진맥 및 쑥뜸 체험, 황포돛배 만들기 등 전시 위주가 아닌 체험 위주의 참여형 마포나루 장터가 들어섰다.


축제는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주최, 마포문화원(원장 최병길)이 주관한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인파 몰려든 까닭? 어우동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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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대 유통단지 ‘옛 마포나루’ 명성 잇는 지역축제...지난해 55만 명 즐긴 ‘마포나루새우젓축제’ 다녀가


조선시대 마포강은 삼남지방의 곡물운수는 물론 어물류의 집산지로서 각지에 연결되어 서울의 교역항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조선시대 말에서 일제강점기초까지 만해도 마포나루를 드나드는 황포돛배는 100~200척이었다.


또 50여 년 전 현재 불교방송 자리에 새우젓 파는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었으며 신안, 광천 등 전국 각지에서 이곳으로 배가 들어왔다고 기록돼 있다.


이처럼 잊혀졌던 마포나루의 영화를 다시 재현하는 행사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다. 제7회 마포나루새우젓축제는 17일 오전 11시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난지연못에 황포돛배 4척을 띄우고, 젓갈 상인들이 새우젓과 소금 등을 부리는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신명나는 마당극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에는 그동안 방문객 호응도가 높았던 전통놀이 및 체험콘텐츠를 중심으로 총 4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인파 몰려든 까닭? 황포 돛배 입항


축제 첫날에는 황포돛배 입항재현, 마포나루장터 개장식에 이어 팔씨름대회, 새우젓 경매체험, 외국인과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 등 체험행사, 인기가수 주현미, 김수희, 이용 등이 출연하는 KBS라디오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 특집공개방송이 개막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달빛과 함께 하는 수변무대 국악공연, 전국 최고의 트로트가수왕을 뽑는 마포나루 가수왕선발대회를 비롯해 전통줄타기 공연, 지역예술인·청소년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통씨름대회, 마포구민의 날 기념식 및 남진, 문희옥, 임주리 등이 출연하는 마포구민의날 기념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상설프로그램으로는 마루터·황포돛배 포토존, 옛날동헌체험, 마포고을사또, 마포학당, 옛날 생활문화체험, 새우젓만들기 체험, 새우잡기, 보트타기 등 2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인파 몰려든 까닭? 황포돛배 입항


◆전국 5개 산지 15개 단체의 새우젓장터 비롯 지역특산물장터, 먹거리장터 열려


축제기간인 17~19일 평화광장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대던 5개 산지의 15개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 및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


김장철 필수품목인 전국 대표 새우젓을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김장을 앞둔 알뜰주부라면 꼭 한번 들러볼만 하다.


배추 등 김장용 채소와 함께 김장비용을 결정하는 주요 품목인 젓갈류. 올해 새우젓의 가격은 예년 수준과 비슷하지만 새우젓 가운데 최고로 치는 육젓의 가격은 조금 높아졌다.


강경의 젓갈상인 송승호 씨는“육젓은 음력 6월에 나는 새우로 만드는데 지난 여름 해파리 출몰로 어획을 포기하는 바람에 어획량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여업체별로 가격차가 있지만 대체로 육젓은 상품의 질에 따라 kg당 2만~4만원 선에서,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5000~1만원에서 거래될 것이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인파 몰려든 까닭? 새우젓 매장


올해는 처음으로 판매장터운영위원회가 구성 운영돼, 젓갈의 품질관리는 물론 고객친절도, 청결상태, 가격 등 15개 항목의 운영기준에 의거, 꼼꼼한 점검과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운영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업체는 내년에 참여기회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를 비롯 16개 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청양군 예천군 전 신안군 곡성군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며, 가을철 별미인 전어구이를 비롯 축제의 대표음식인 국수, 파전, 국밥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는 가격지정제, 주부평가단 운영을 통해 무질서·상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일간 약 8억8500만원어치 젓갈이 팔려나간 새우젓장터는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판매장터운영위원회를 구성, 가격 및 품질관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새우젓장터로서의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제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새우젓을 매개로 모든 계층이 함께 마포의 고유한 정체성을 즐길 수 있는 장터한마당, 재미와 감동, 그리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경제 한마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올해에도 마포구민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마포구를 찾아 추억과 이웃간의 정, 희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인파 몰려든 까닭? 새우젓 사려는 인파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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