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대나무의 고장 담양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뛰어난 대나무 문화와 산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인사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대만산림연구소 방문단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담양을 방문한다.
대만산림연구소(TFRI)는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산하기관으로 이번 방문단은 우친시엔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나무 처리과정과 기본 특성을 연구하는 기술 연구팀 3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대비하는 사전조사와 함께 담양의 대나무사업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대나무사업 현장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조직위는 대만 방문단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제10차 WBC(세계대나무총회)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외국 주요 인사들의 방문으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제10차 WBC의 성공개최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며 “초청이 아닌 자발적인 방문단의 방문이 점차 늘어나는 것은 세계 대나무시장에서 담양의 위치가 공고해졌다는 의미로 대나무박람회를 통해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김남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