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까지 찾아가는 현장 통합상담실 주 2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취업과 복지, 규제해소, 건축상담을 한 번에 해주는 ‘찾아가는 현장통합상담실’을 11월말까지 운영한다.
취업, 복지, 건축 분야 담당 공무원들이 1명씩 파견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후1시부터 5시까지 권역별 해당 장소에서 이동텐트를 치고 상담 활동을 벌인다.
취업지원 서비스는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로 직종별 취업희망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취업희망 인력풀을 운영한다.
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호텔이나 쇼핑몰 등 일자리가 발굴되면 곧 바로 면접 과정을 거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들이 필요할 때마다 인력을 뽑을 수 있도록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면접도 지원한다.
특히 맞춤형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중구여성플라자나 명동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을 안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업교육기관과 협력해 바리스타, 피부미용, 봉제, 조리 등 맞춤교육을 안내한다.
아울러 환경정비, 복지시설 도우미, 아이돌보미,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등 공공일자리도 소개해 주민들의 취업을 돕는다.
복지분야는 기초생활보장, 어르신, 보육 돌보미, 장애인 복지, 출산지원, 보훈예우수당, 자원봉사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상담을 해준다.
규제해소분야는 규제로 인한 주민 애로사항이나 주민 편의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규제분야를 찾아내기 위해 주민과 직접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건축분야는 특정건축물 양성화 지원서비스를 마련, 2012년12월31일 당시 사실상 완공된 무허가 또는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 연말까지 건축주가 신고하여 합법적으로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안내한다.
이밖에도 도로파손, 노상적치물 등 각종 생활불편 상담 신고도 함께 접수받아 신속하게 처리해 줄 예정이다.
중구는 올해 상반기‘취업·복지·건축 찾아가는 현장통합상담실’을 9개동을 순회하며 총 18회 운영, 총 412건(취업분야 184건, 복지분야 115건, 건축분야 113건 등)의 민원 상담을 제공, 현장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규제해소분야를 추가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일자리, 복지, 규제해소, 건축 등 생활 속 궁금증을 한번에 속 시원히 해결해 주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통합상담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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