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16일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우수벤처기업 특성화고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 4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주성엔지니어링, 유창하이텍, 케이씨에스 등 50여개의 우수 벤처기업, 전국 특성화고 50여개 학교가 참여해 약 150여명의 특성화고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통해 90개사에 264명의 특성화고 청년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채용박람회는 현장면접으로만 진행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벤처기업 및 구직자를 사전 모집하고 기업과 구직자간 1대1 매칭을 통해 내실있는 채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사전에 참여기업의 세부 채용정보를 전달해 본인이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을 3개까지 선택하고 박람회 당일 면접을 보는 ‘사전매칭’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박람회 이후에도 참여기업과 특성화고 학생들 간의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벤처기업은 특성화고 인재에 대한 실질적 수요기업 중 매출 100억원 이상 벤처기업(지방벤처 및 비제조업은 50억원 이상), 직전년도 3년 평균 매출액 20%이상 성장 우수기업, 신입 연봉 1800만원 이상 등 우수 벤처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에게 좋은 채용기회가 될 것이다.
‘2014 우수벤처기업 특성화고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특성화고뿐 아니라 마이스터고, 인문계고 등 벤처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고졸인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벤처기업협회(02-6331-7041)로 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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