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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계 내년 11조 시장 "새 혁신 논하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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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계 내년 11조 시장 "새 혁신 논하기 이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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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장 규모는 11조…300조 스마트폰 시장 비해 초라한 수준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 부품업체, 스마트시계 통한 부활은 어려울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스마트폰시장이 정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스마트시계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새 혁신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년에도 스마트폰을 대신할 새로운 대안으로서 스마트시계시장이 자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15일 하준두·송기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매출의 합이 지난해 301조원 정도였음을 감안할 때 내년 1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계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한 게 현실"이라며 "생활필수품과 같은 스마트폰과 달리 스마트시계는 특정 기능이 강조되는 니치마켓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시계는 혁신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하며 제조·부품업체가 스마트시계를 통해 만족스러운 이익을 실현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스마트시계시장의 경쟁은 이미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삼성전자, 소니 등의 업체가 가장 앞서 제품을 출시했다. 의미 있는 경쟁업체가 없었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갤럭시기어'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갤럭시기어는 100만대가 채 판매되지 않았고 올해도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스마트시계를 특별히 사용해야할 이유를 못 찾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짚었다.


스마트시계시장 성장을 이끌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되는 애플워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워치는 심박측정을 이용한 헬스케어와 운동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전후면에 모두 사파이어글래스를 탑재했다. 무선충전과 방수기능, 가속센서, 적외선센서 등을 탑재했으며 아날로그시계와 비슷한 크라운을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애플은 한 차례 시장화에 실패한 바 있는 태블릿PC시장에서 아이패드를 성공시킨 저력이 있는 만큼 애플워치의 시장화에도 성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애플워치가 출시되는 내년 스마트워치 추정 시장 규모 11조원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가량 된다"며 "2018년 시장 규모는 65조원으로 4.5배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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