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징비록', '쇄미록1,2' 출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클래식스' 열두 번째 시리즈(46~49권)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고전은 임진왜란을 테마로 한 저술들로, '난중일기', '징비록', '쇄미록1', '쇄미록2'로 구성됐다.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와 광화문 교보 매장에서, 17일 오전 11시부터는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권당 2900원(4권세트 1만1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는 국난을 극복한 당시 문무(文武) 관리의 수장 이순신과 유성룡의 저서인 '난중일기'와 '징비록'은 물론, 민간인으로서 임란을 전후해 9년간의 피란 경험을 일기로 남긴 오희문의 '쇄미록'을 통해 전쟁의 실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이번 '쇄미록'은 국내 유일 번역본이며, 기존에 임란을 바라보는 참전자들의 저술이나 시각과는 다른 면에서 전쟁의 피폐함을 겪은 민간인의 생생한 기록이란 점에서 각별하다.
매 분기 4권씩 선보이는 '올재 클래식스'는 종당 5000권이 발행돼 4000권은 권당 2900원에 6개월 간 한정 판매되고 나머지 20%인 1000권은 시골 공공도서관, 벽지 학교, 군 부대, 공부방 등에 기증된다. 이번 열두 번째 시리즈는 삼성에서 제작 비용 상당액을 후원했고 표지 글씨는 캘리그래퍼 강병인 선생의 작품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