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이 비로 연기됐다.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인 미주리주 코프먼 스타디움에 14일(한국시간)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순연됐고, 이에 따라 4·5차전 경기도 당초 일정에서 하루씩 밀리게 됐다.
현재까지 시리즈 전적은 캔자스시티가 2승으로 앞서 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1일과 12일 메릴랜드주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1·2차전 원정경기에서 각각 8-6과 6-4로 이겼다. 남은 네 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두 팀의 3차전 경기는 15일 오전 9시 7분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승씩을 주고받으며 균형을 맞추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12일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3-0으로 이겼고, 13일 같은 장소에 이어진 2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5-4로 승리했다. 두 팀은 15일 오전 5시 7분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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