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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오리알 됐던 세빛둥둥섬, '세빛섬' 새 이름으로 1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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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오리알 됐던 세빛둥둥섬, '세빛섬' 새 이름으로 15일 개장 세빛섬 야경[사진=최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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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390억원의 공사비를 들였지만 운영주체를 찾지 못해일부 시설만 열어 놓은 채로 방치돼 왔던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전면 개장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섬인 세빛둥둥섬을 세빛섬이라는 이름으로 전면 개장하고,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에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을 뜻하는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 규모의 대형 인공섬으로, ▲컨벤션센터와 카페 등이 위치한 '가빛섬(Some Gavit·빨강)'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Some Chavit·파랑)' ▲전시공간 및 수상레포츠 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솔빛섬(Some Solvit·초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독일 로스톡(Rostok)시, 오스트리아 그라쯔 무어섬 등 유사한 사례가 있지만 다목적 시설로는 세빛섬이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빛섬은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준공됐지만, 운영사 선정·운영 문제로 방치되면서 한강의 대표적인 '골칫덩이'로 전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시와 세빛섬 최대 출자자인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이 본격화 됐다. 앞으로 세빛섬은 효성 계열사 '플로섬' 주관으로 20년 간 운영된 후 시에 기부 채납 될 예정이다.


특히 시와 효성은 ▲30년 무상사용기간 20년 단축, 10년 유상사용 ▲후기부채납 인정 ▲운영지체보상금 92억 세빛섬 공공성 확보에 전액 투자 등 그간 시 감사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15일 열릴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개장식을 통해 세빛섬은 지난 5~7월 간 열었던 가빛섬·채빛섬의 일부 공간외에도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과 기타 공간을 모두 개장하게 된다.


한국영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작년 9월 효성과의 세빛섬 운영 정상화 합의 후 공연·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춘 복합수상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마쳤다"며 "서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명소는 물론, 글로벌 랜드마크로 도약하도록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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