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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매각 본격 시동…13일 매각 공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쌍용건설의 매각이 본격 추진된다.


매각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13일 매각공고를 내고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쌍용건설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M&A)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의향서(LOI)와 비밀유지확약서(CA)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까지다.


매각 주간사 측은 인수의향서 심사를 거쳐 예비실사자격자를 선정, 11월13일부터 12월10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향후 절차는 예비실사자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하게 된다.


시공능력평가 19위인 쌍용건설은 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올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7월 말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생 과정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 채무를 해소하며 부채 규모를 대폭 줄인데다 법정관리 중에도 해외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해외 영업력을 유지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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