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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거래소·예탁원·코스콤, 영업이익 78%↓, 인건비 14.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3사가 지난 2012년 이후 2년 사이 영업이익이 3사 평균 78% 이상 하락했으나 정원은 13% 이상 늘어나 여전히 경영상황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은 거래소 부산사옥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거래소와 코스콤, 예탁원 3사의 영업이익 현황 등을 살펴본 결과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2년 동안 78.5%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정원은 13.4%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사회공헌 등 기부금은 영업이익 감소로 76.8% 감축됐으나 직원 연봉 및 복리후생은 14.9%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3사의 평균 영업수익은 2.5% 감소했으나 영업비용은 8.9% 증가했고 영업이익 급락은 기관운영의 비효율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3사의 직원 수는 2014년 6월 현재 지난 2011년 대비 13.4% 증가했고 인건비도 2011년 대비 14.9%나 늘어났으며 공기업 최고 수준인 3사의 신입사원 평균연봉도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한 한국거래소 주주들이 ′주주협의회′를 만들게 된 경위, 상장심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신 의원은 "증권사들이 주인인데 주주들이 잘 되는걸 도와주진 못할망정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인들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오죽하면 주주협의회를 따로 만들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을 상장시키는 것은 좋지만 배당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상장 후 폐지가 되는 일이 많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시장제도, 신상품 개발 등을 주주들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지적 사항을 고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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