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웨어용 손글씨 키보드 공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의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에서 쓸 수 있는 '아날로그' 손글씨 키보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안드로이드웨어용 원노트를 출시한 데 이어 내놓은 안드로이드 웨어 전용 키보드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MS는 안드로이드 웨어용 커스텀키보드 시제품(프로토타입 버전)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실제 키보드가 아닌 사용자의 손글씨를 통해 내용을 입력하는 방법을 택했다.
문자 외에 숫자나 특수문자도 쓸 수 있다. 사용자가 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을 스마트시계 화면에 쓰면 이를 인식해 화면 상단에 해당 내용을 띄운다.
키보드는 320x320 해상도의 사각형 스크린을 지원하며 모토로라 모토360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MS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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