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나쁜 녀석들' 누리꾼 호평 줄이어…"명품 드라마 나왔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빠른 전개와 탄탄한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나쁜 녀석들' 2화 '무법자' 편에서는 잔혹한 연쇄살인범을 잡는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가 긴박감 넘치게 그려졌다.
비오는 날에만 벌어진 9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의 흔적을 찾기 위해 범행 현장을 찾은 '나쁜 녀석들'의 오구탁(김상중), 박웅철(마동석), 이정문(박해진), 정태수(조동혁)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박웅철의 '힘과 직감', 이정문의 '사이코패스 심리', 정태수의 '상황분석력'으로 범인 추적을 벌인 것이다.
박웅철은 동네를 꽉 잡고 있는 깡패 윤철주(박효준)를 찾아가 곳곳에 심어둔 장악력과 특유의 직감으로 범인 찾기에 나섰다.
이정문 역시 정태수와 마찬가지로, 피해자들이 단칼에 죽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태어나면서부터 실수 없는 완벽한 사냥을 한다는게 가능할까?"라고 말하며, 피해자가 9명이 아닌 그 이상으로 추정했다.
오구탁과 유미영(강예원)은 최근 1년 동안 15명의 피해자를 낸 미제 살인사건을 더 찾아내고, 이 중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2명의 피해자를 찾아 범인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냈다.
우연찮게도 피해자 중 한명인 박선정(민지아)은 과거 정태수가 피흘리고 쓰러진 걸 병원에 데리고 가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감옥에 있던 정태수가 임종대(김종구)를 통해 보살피라고 했던 여자였다.
23건의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동네 집집마다의 사정을 알고, 어떤 문이든 열고 들어가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던 '철물점 주인(김병춘)'이었다. 철물점 주인은 그동안 자신이 죽인 피해자들의 피를 모아 앰플병에 모아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었다.
그러나 범인이 모아둔 앰플병은 22개, '남은 한 병이 어디에 있냐'는 이정문의 물음에 범인은 자신은 스물 두 명만을 죽였다고 말하며, 오히려 자신보다 더 많은 살인을 저지른 조동수보다 한 명 덜 죽인 것에 분해하고 있었다.
철물점 주인이 아닌 또 다른 살인범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찰나, '나쁜 녀석들'은 첫번째 미션을 끝내자마자 다시 교도소로 수감되기 위해 끌려갔다.
한편 '나쁜 녀석들' 2화 '무법자' 편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2.1%, 최고 2.7%를 기록했다.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쁜 녀석들, 한드 중에 '나쁜 녀석들' 만큼 재밌었던 게 없었다" "나쁜 녀석들, 무서운데 눈을 뗄 수가 없다" "나쁜 녀석들, 한번 틀면 못 빠져나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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