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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보험 사장 공모에 19명 참여…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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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10일 오후 사장 후보 공모를 마감했다. 이날 후보 공모에는 총 19명이 참여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이날 "공모 마감 결과 총 19명의 후보가 공모에 참여했다"며 "후보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초 유력 후보들 가운데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은 공모에 참여했다. 김병기 현 서울보증보험 사장의 연임설도 흘러나왔지만 최종 마감 결과 후보 공모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도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후보들 가운데는 김 전 사장과 김 전 부행장이 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서울보증보험 사장 자리는 정부 관료 출신들의 낙하산 인사가 아닌 민간출신 사장이 탄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서울보증 사장은 대부분 관료 출신이었지만 최근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간 출신 최고경영자의 선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민간위원 4명, 사외이사 2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후보들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오는 28일 주총을 열어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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