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평생학습관&두밀수련원서 금천구청 간부공무원 워크숍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 소재 두밀수련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차성수 구청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간부 23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6기 출범을 맞아 다양한 구민 요구와 재정여건 등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마케팅·경영기법 등 전략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결재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차 오전 프로그램은 구청에서 진행됐다.
6일 오전 8시부터 평생학습관에서 시작된 ‘전략경영 이해’ 강좌를 통해 간부공무원이 경영환경과 보유자원을 토대로 상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법을 익혔다.
이어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구 재정 영향을 공유하고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두밀수련원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워크숍을 이어갔다. 오전에 진행된 전략적 경영에 대한 실습으로 국별 비전과 슬로건 및 핵심업무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이튿날인 7일은 전날 진행된 강좌와 토론을 토대로 직접 자료를 준비, 국별 전략발표회를 가지는 것으로 1박2일간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구청 간부공무원로서 축적된 행정경험과 역량을 재정비하고 스스로 소관조직의 사업전략 수립 및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긍심 강화로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에 이바지했다.
이덕재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간부들이 같이 모여 구정을 토론하는 첫 기회라 뜻깊었다”며 “다소 힘들었지만 집약적인 교육을 통해 민선 6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일정을 마무리하는 총평에서 “간부공무원으로서 축적된 행정경험과 역량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울 때일수록 열정을 다하는 조직문화가 정립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 공백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절반 가량이 참여, 나머지 대상자들은 10월 말 경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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