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CU(씨유)가 지난 달 호빵 등 동절기 먹을거리 상품들을 선보인 데 이어 9일 겨울 보온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보온상품들은 내의, 마스크, 귀마개, 핫팩 등 겨울 필수 아이템들이며 기능성을 높이면서도 의류전문매장 대비 초특가로 구성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매우 뛰어나다.
CU(씨유) 전용상품으로 판매되는 보온내의는 에어로웜과 에코실을 혼방해 포근한 면 느낌을 살리면서도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티셔츠와 입어도 부담 없다. 색상은 남자 진회색, 여자 연노랑이며 가격은 상·하의 각각 9900원 이다.
방한용 마스크(3500원)는 3중 기모 원단으로 보온성을 더욱 높였고 코와 입 부분을 볼록하게 제작해 착용감이 편하다. 귀마개(3900원)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휴대성이 좋으며 스마트폰터치장갑(7900원)은 열손가락 모두 터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핫팩은 흔드는 손난로 핫팩에서부터 구두, 속옷 등에 붙이는 핫팩에 이르기까지 총 8종의 상품을 운영한다.
지난 해보다 9일 이르게 첫 얼음이 얼 정도로 겨울이 빨리 찾아오자 CU 역시 관련 상품들의 출시를 예년보다 약 2주 정도 일찍 서둘렀다. 실제로 10월 1주차 기준 원컵류 12.9%, 스타킹 15.8%, 감기약 25.1% 전년 대비 주요 겨울상품들의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BGF리테일 임종일 생활용품팀장은 "해마다 가을이 짧아지면서 겨울철 보온 상품의 출시가 빨라지고 있다"며 "편의점은 기온 변화에 민감한 소비채널인 만큼 소비자들의 계절 수요에 한 발 먼저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CU는 10월 한 달간 동절기 맞이 '따뜻함은 하나 더!' 행사도 진행한다. 온장고 핫드링크 제품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행사와 함께 핫델라페 4종, 즉석조리식품 구매 시 CU멤버십 1% 추가적립도 시행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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