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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 강화…19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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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1960선으로 후퇴했다.


8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70포인트(0.29%) 내린 1967.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세계 주요 증시의 하락으로 1957.90으로 하락 출발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4%에서 3.3%로, 내년 성장률 전망을 4.0%에서 3.8%로 각각 낮추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낙폭이 줄어들면서 1970선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1960선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이 51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7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2%), 기계(0.28%), 의료정밀(0.2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3.10%), 현대차(-2.20%), 현대모비스(-1.61%), 신한지주(-0.72%) 등이 약세다. 한국전력(1.65%), NAVER(0.78%), SK텔레콤(1.2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 포함 35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5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2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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