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유준수(26)가 고의적 반칙으로 두 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장정지 및 감면 제도'에 따라 유준수에게 출전정지 두 경기를 부과했다. 상벌위는 지난 4일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제주-울산 경기에서 후반 2분 유준수가 상대 선수를 잡아채 명백한 득점 기회를 막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주심에게서 경고만 받았던 유준수는 향후 울산-서울(10/9), 전북-울산(10/12)전에 출전할 수 없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거쳐 출장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제도로,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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