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 이제는 양보다 질

[아시아경제 최봉석 기자]

‘호주워킹홀리데이 일대일 영어교사 멘토 프로그램 설명회’ 실시

지난 1일 호주 이민부에 따르면 2013~14 회계연도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를 찾은 한국인 수는 2만 1천 1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나 급감했다.
국적별로는 영국(3만 6천 778명), 독일(2만 5천 207명), 프랑스(2만 2천 958명)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영국(4만 6천 131명), 대만(3만 5천 761명), 한국(3만 5천 220명) 순이었고 지난해 2위를 차지한 대만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1만 8천 71명으로 한국보다 감소의 폭이 더욱 컸다. 워홀비자로 호주를 찾은 전체 외국인 수 역시 지난해 25만 8천 248명에서 18만 3천 428명으로 급감했다.

2012-2013 호주워킹홀리데이 나라별 참가자수

2013-2014 호주워킹홀리데이 나라별 참가자수

이는 2012~13 회계연도에 비영어권 국가의 워킹홀리데이 참가자가 급증하면서, 어학능력이 부족한 워홀러들이 열악한 일자리에서조차 일자리 구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자리 환경이 더욱 악화되게 된 것이 그 원인이라 하겠다. 또한 어학능력이 부족한 워홀러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잇단 사건사고로 논란을 빚은 것도 호주워킹홀리데이 참가자 급감의 원인이라 하겠다.

어학능력이 부족한 워홀러들은 주로 패키지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는데, 실제 패키지형 프로그램이 자신의 스펙형성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막상 워킹홀리데이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던게 사실이다.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육가공 공장이나 농장 등 험한 업종에서 일하는 패키지형 호주 워홀 경험이 자신의 경력이나 발전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며 “정부에서도 정확한 감소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만 18~30세 젊은이들이 1년 동안 외국에서 취업과 어학연수의 병행을 허용하는 일종의 관광취업 비자로, 호주워킹홀리데이비자의 경우 어학능력의 제한이 없어 손쉽게 비자를 취득할 수 있어,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의 80%가 호주를 선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성공의 열쇠는?

올해 초 외교부에서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어학 능력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토익(TOEIC) 600점, 텝스(TEPS) 485, 아이엘츠(IELTS) 5.0 을 생활이 가능한 최소한의 의사소통 능력 수준으로 권고한 바 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어학능력 제한이 없다 하지만, 성공적인 워킹홀리데이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어학능력 준비와 함께, 워킹홀리데이 기간 동안 부족한 어학능력과 현지정보를 보완해줄 안전장치가 절실하다 하겠다.

마이에듀케이알㈜(www.myedukr.com)에서는 예비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을 위해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수빅 경제자유특구(SBMA)에서 진행되는 8주간의 일대일 어학연수와 워킹홀리데이기간동안 일대일 영어교사가 멘토가 되어 부족한 어학능력과 현지정보를 보완해줄 수 있는 ‘호주워킹홀리데이 일대일 멘토 프로그램 설명회’를 상시 개최한다.

설명회는 신사역 6번 출구 마이에듀케이알 세미나실에서, ‘워킹홀리데이 체험기와 성공&실패담, 나만을 위한 맞춤형 워킹홀리데이 준비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1인실 업그레이드 쿠폰과 1:1 수업 2시간 추가 쿠폰, 워킹홀리데이기간 무료 사후관리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