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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활력 증진지역 사업’ 선정…원도심개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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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사업에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 등 7개 사업 선정…국비 146억원 확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정부의 ‘2015년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중구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동구 화수부두 주변 수산 관광발전 기반시설 확충, 남구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 남동구 주거밀집지역 주차공간조성, 부평구 서부간선수로 경관개선 보강, 계양구 계양지구 농촌생활환경정비, 서구 신현동 회화나무주변구역 저층주거지관리 등 이다.

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개최한 사업 공모 설명회 이전인 지난해 말부터 자치구에 이번 사업에 대한 사전안내를 통해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이어 올 초 사전조사 한 24개 사업 가운데 자체평가를 거쳐 요건을 갖춘 14개 사업을 선정,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사업(공모)제안서를 제출했다.


개항기 역사유물이 많이 남아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동인천 주변은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주차·녹지시설 등을 확보해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상권 개선 및 지역 주거환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70년대 이전까지 지역주민들의 어업활동으로 번영을 누렸으나 공업시설 증가와 어업인구 감소로 인해 점차 침체되고 있는 동구 화수부두 일원은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돼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액 지방비로 추진해 사업 시행이 주춤했던 서구 신현동 일원의 저층주거지관리사업도 국비 50% 지원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대학교의 송도이전으로 지역상권이 침체되고 있는 제물포역 일원에 2013년부터 추진중인 숭의 목공예마을 조성사업과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이번 대상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밑거름삼아 내년에 시행될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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