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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토갯벌축제 12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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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람사르습지 일대…14일까지 체험프로그램 등 즐길거리 ‘풍성’

무안황토갯벌축제 12일 ‘팡파르’ <지난해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열린 람사르습지에서 관광객들이 갯벌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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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토갯벌축제가 국내 1호 람사르습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황토갯벌축제는 12일 ‘황영조와 함께하는 황토갯벌축제 기념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바닷가 풍광이 아름다운 도리포 해안도로를 따라 열리는 마라톤대회는 개인종목 5㎞, 10㎞, 하프(21㎞) 3개 코스와 5인 1조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 열릴 개막식은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어촌 주민들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다와 갯벌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황토갯벌 성어제’로 문을 연다.


이어 열릴 개막 축하공연에는 조항조·서주경·양양 등 인기가수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가인·비비드걸·딕펑스 등이 출연해 불꽃놀이와 함께 갯벌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승달문화회관에서 열릴 ‘KBS 전국노래자랑’ 무안군편 예심은 참가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 이틀째에는 동춘서커스 공연과 퓨전 창작 국악공연이 열린다.


체험거리로는 △낙지잡기 체험 △맷돌바지락 전 부치기 △갯벌 둘레길 승마 체험 △갯길 생태탐사 △황토갯벌자기 만들기 체험 △해양생물 기념품 만들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무안갯벌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릴 KBS 전국노래자랑은 김수희·김혜연·강진·강민주·최태수 등 인기가수 공연과 아울러 낙지와 한우 등의 맛과 무안군민들의 끼와 멋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줄타기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등에 이어 불꽃놀이로 막을 내린다.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열리는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는 염생식물단지, 갯벌 및 해양생물관찰 탐방로, 갯벌탐방로 등이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캐러반 10대, 오토캠핑장 등 갯벌캠핑장이 조성돼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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