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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니 혈액순환 돕는 건강기기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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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 가을비 이후 제법 쌀쌀해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이 쑤시고 몸의 구석구석이 저린다는 이들이 많다. 이런 탓에 최근 어깨와 다리 등의 혈액순환을 돕는 건강 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최근 2주간(9월18일~10월1일) 건강관리 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의 주 연령층인 3040대의 구매가 같은 기간 75%로 증가폭이 컸다. 이 중 여성 구매 증가량은 105%나 된다.

쌀쌀해지니 혈액순환 돕는 건강기기가 '인기' 옥션, 족욕기·발마사지기·좌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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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경우 추운 날씨에 하이힐이나 구두를 오래 신을 경우 혈액순환이 둔화돼 다리나 발이 많이 붓고 피로가 쌓이게 된다. 이에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발 관리 용품은 같은 기간 55% 판매가 증가했다. 이중 족욕기는 150%, 발 마사지기 25%, 발지압?발매트는 45% 늘었다. 인기 제품인 '풋토피아 족욕기(9만6000원)'는 물을 붓고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42~45도까지 물이 데워진다. 시간은 60℃로 설정돼 있으며 버블버튼을 누르면 기포가 발생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도 쉽게 물을 채워 움직일 수 있도록 바퀴와 손잡이가 있다. 족욕기 외에도 에어팩에 다리를 끼워 사용하는 마사지기나 지압을 이용한 종아리 안마기도 10만원~15만원대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찜질기 제품 판매도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뭉친 어깨를 풀어주거나, 배를 따듯하게 해주는 찜질기의 경우 대부분 3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보통 전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온도를 높여 사용한다. 각 부위별로 찜질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피플스의 '기능성 찜질기(3만2200원~)'는 무릎, 어깨, 목, 손목 등 부위별 찜질기로 구성돼 있으며 전기를 이용해 온도를 높인다.


여성들은 좌욕기?좌훈기 구매도 많이 해 같은 기간 3040 여성의 구매는 165% 늘었다. 대표 인기 제품인 유닉스의 '원적외선 좌욕기(6만7710원)'는 끓는 물의 증기를 이용해 좌훈과 안면 스팀마사지가 가능한 제품이다. 하단 부분에 물을 붓고, 약쑥통을 넣고 물을 데운 뒤 이용할 수 있다. 열자동 버튼이 있어 15초 간격으로 고온과 저온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옥션 김충일 가전팀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고 운동량이 적은 3040대 직장인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겹쳐 혈액순환을 돕는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단풍놀이나 회사 워크샵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는 계속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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