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보자'는 개봉날인 2일 전국 676개 스크린에 10만 7857명을 동원했다. 시사회를 포함해 누적 관객 수는 총 12만 9013명이다.
'제보자'는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배우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 류현경, 송하윤 등이 출연했다.
또 이날 '제보자'외에도 함께 개봉한 한국 영화들의 흥행이 돋보였다. '슬로우 비디오'는 차태현의 코믹 연기에 힘입어 전국 596개 스크린에 9만 867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마담 뺑덕'도 정우성의 아찔한 노출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다웠다. 이는 전국 536개 스크린에 6만 7075명을 모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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