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주관, ‘2014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 마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콩사랑 유한회사(이하 콩사랑)’가 지난달 30일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행부는 지난 8월부터 전국 1천100여 곳의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성, 사업성, 지역공헌도, 재정 자립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후 이날 최종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 마을기업을 선정했다.
‘콩사랑’에는 안행부장관 명의의 최우수 마을기업 인증서와 5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사업개발비로 지원된다.
‘콩사랑’은 ‘2012 정읍시민창안대회’ 창업공동체 분야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되었으며, 뿌리와 줄기, 열매 단계를 거쳐 2012년도 안행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작은 창업공동체로 출발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 현재 상근 9명과 비상근 3명을 고용하고 있다.
회원수는 4천700명이고 전국 거래처 25곳, 온라인 업체 25곳이며 연매출 6억원에 달하는 정읍지역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정읍의 대표작물로 세계10대 건강장수 식품인 귀리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지역주민들이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과 콩을 가공한 현미떡, 조청, 두부과자, 미숫가루 등이다.
콩사랑은 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는 지역순환 경제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내 마을기업 7곳의 상품을 꾸러미로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고, 자체 쇼핑몰 내에서 공동판매를 하는 등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마을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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