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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경영권 강화·데브시스터즈 가치 반영…목표가↑<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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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대주주 지분율 제고를 통한 경영권 강화와 데브시스터즈 지분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네이버(NAVER)는 NHN엔터 보유 지분 전량(144만6990주, 9.54%)을 이준호 NHN엔터 회장에게 1158억원(주당 8만원)에 매각했다. 이준호 회장은 네이버 지분 30만주(0.91%) 내외를 2400억원 정도(대략 주당 8만원)에 기관 대상 블록딜 형식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율 제고를 통한 경영권 및 리더쉽 강화와 이를 통한 모바일게임 이외의 신사업 투자에 대한 추진력 확보, 대주주의 지분율 제고에 대한 주식시장 고유의 우호적 센티멘털 등 여러 측면에서 NHN엔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6일 상장 예정인 데브시스터즈의 지분 가치도 목표주가 상승 요인이다. NHN엔터의 데브시스터즈 지분율은 16.5%다. 이트레이드증권은 NHN엔터의 데브시스터즈 지분 가치를 6000원으로 산정했다.

성 연구원은 "라인팝2 라인 론칭 일정 다소 변수는 생겼으나 4분기 이후 론칭 가능성 유효 및 모바일게임 부문 중장기 성장성 제고 가능성, 한국사이버결제 인수 이후 모바일결제·모바일커머스 등 신사업 잠재력 부각, 이준호 의장 지분율 제고 통한 신사업 투자에 대한 추진력 확보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차로 1만4000원 올리고, 데브시스터즈 지분 가치 6000원을 2차로 올려 목표주가를 2만원(22%)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목표주가는 한게임 포커 관련 최악의 경우(등급분류 취소에 따른 서비스 중단)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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