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 3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15조1044억원, 3조1759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5.7% 늘어나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수준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을 중심으로 사용 가능한 발전설비용량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나 전력수급 여건이 개선돼 발전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줄어들어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아 당분간 요금인상 효과에 따른 매출액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2016년까지 원전이 매년 1기씩 추가되는 등 전력수급여건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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