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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유지태, 영화 사상 최고 악당 16위 선정…"국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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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유지태, 영화 사상 최고 악당 16위 선정…"국내 유일" 유지태,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선정 [사진=해외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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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유지태, 영화 사상 최고 악당 16위 선정…"국내 유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유지태(38)가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순위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집중됐다.

유명 해외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가 선정한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30명(The 30 Greatest Movie Villains Of All Time)'에 영화 '올드보이'(박찬욱 감독)의 유지태가 16위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 순위 내에 국내 영화 배우가 오른 것은 유지태가 유일할 뿐 아니라 아시아 배우로도 최고 순위다.

최고의 악당 순위에서 유지태는 1위를 차지한 '다크 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조커 히스 레저를 비롯해 안소니 홉킨스, 하비에르 바르뎀, 잭 니콜슨, 안소니 퍼킨스, 케빈 스페이스, 말콤 맥도웰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유지태에 대해 "복수에 사로잡힌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의 복수 이유가 일부 관객들에게는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인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극단으로 간다"며 "이우진은 대부분의 환자 악당 중 하나이면서도 자신의 분노와 복수심이 개인적인 비극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장 냉혈하고 잔혹한 킬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유지태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정말 최고의 영화, 캐릭터들과 함께 언급해주신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유지태는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부드러운 외모와는 상반된 냉혈과 분노를 완벽히 소화했다. 또한 유지태는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멜로부터 악랄함까지 선과 악을 모두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올드보이'는 웹진이 꼽은 '한국 범죄 영화 걸작 15선'에서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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