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아파트에 청라 우미린, 송도 더샾 엑스포…인천시, 우수관리 사례 발굴 및 공동체문화 확산위해 매년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 푸르지오’ 아파트 등 3개 단지가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2014년 살기 좋은 아파트’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500~1000세대 미만 단지 가운데 부평구 산곡 푸르지오를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150~500세대 미만 단지에서는 서구 청라 우미린, 1000세대 이상 단지에서는 연수구 송도 더샾 엑스포가 각각 우수 아파트 단지로 선정됐다.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산곡 푸르지오 아파트는 각종 공사·용역 등의 입찰공고 및 결과,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및 녹음파일, 관리비 수입·지출의 입주민 의견수렴 결정 등 관련 증빙자료를 홈페이지 등에 투명하게 공개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산곡 실버교류단’을 운영, 외로운 노인들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건강 및 취미교실을 비롯해 주민공방, 주민 공동텃밭 가꾸기, 가족봉사단 운영 등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최우수·우수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인천시 선정 살기 좋은 아파트’ 인증패가 수여된다. 시는 우수사례를 지역내 공동주택 등에 널리 알려 공동체문화 정착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살기 좋은 아파트 선정 평가위원회는 각 구에서 추천된 11개 단지를 대상으로 일반관리,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를 종합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단지와 함께 층간소음 줄이기 모범단지 2곳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수관리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공동체문화를 확산·보급함으로써 아파트 분쟁·갈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살기 좋은 아파트를 선정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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