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SK C&C에 대해 정보기술(IT)사업과 비 IT 사업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부문은 연평균 6%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효과가 커지고, 마이너스 성장했던 부문이 기저효과로 플러스로 전환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의 또다른 축인 오프라인 중고차 부문에 대해선 "연평균 10% 안팎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모듈 부문에선 연평균 30%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라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SK의 자사주 매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SK C&C의 실적 지배력을 높이고 그만큼 지분법이익이 증가되는 효과가 발생해 밸류에이션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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