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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女 3인조 볼링, '金'…8년 만에 정상 복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 여자 3인조 볼링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희(30·용인시청)와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 정다운(28·창원시청)이 출전한 대표팀은 28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3인조 경기(27일 1~3게임·28일 4~6게임)에서 여섯 게임 합산점수 3896점을 획득, 탠체리-뉴후이펀-탠재즈릴(이상 싱가포르·3753점) 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전은희(24·서울시설관리공단)-김진선(21·구미시청)-이영승(18·한국체대) 조는 3692점을 얻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과 동메달을 한 개씩 추가한 볼링대표팀은 금메달 두 개와 동메달 세 개 등 총 다섯 개를 메달을 따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앞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은 26일 여자 2인조 경기에서 나왔다.


여자 3인조 볼링은 2002년 부산과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는 싱가포르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으나 이번에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경기에서는 이나영이 평균 226.83점 포함 총 1361점을 기록했고, 손연희와 정다운도 각각 1268점(평균 211.33점), 1267점(평균 211.17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틀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세 선수는 전날 1~3게임에서 2035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고, 이날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3게임에서는 정다운이 팀 내 최고점인 25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탠재즈릴이 마지막 여섯 번째 게임에서 166점에 그치는 등 부진한 속 한국에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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