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바닥공원에서 ‘이동 목민관’ 운영하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련 부서장 및 동장 참석해 접수 민원 현장에서 즉시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선 5기 시작부터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에 귀 기울였던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민선 6기에 들어서도 현장민원 접수처인 ‘이동 목민관’을 운영,주민들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23일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감사담당관, 방학3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목민관을 운영했다.
이동 목민관 현장민원 접수처는 현장에서 즉문즉답 하는 형식으로 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그동안 생각해왔던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했다.
이날 접수받은 건의사항은 즉석에서 설명과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예산반영과 담당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통보, 빠른 처리를 약속했다.
이동 목민관은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히 접수·처리, 구정 관련 건의사항 등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신뢰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로 매월 1회씩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민원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요 다중이용시설인 방학동 발바닥공원과 도봉구민회관 등 총 11개소를 순회, 220여건의 주민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 호평을 들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이웃끼리 대화하듯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동 목민관을 통해 주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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