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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임업진흥원장, “임산업 규모 40조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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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산림정보 다드림(林)시스템’ 개발, 임산물 유통·판로개척 및 제값받기 지원, 가짜 산양삼 규제 앞장…임업장비인증제도, ‘산양삼 테마랜드’ 착공 추진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임산업 규모 40조원 이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있는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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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20년까지 우리나라 임업가구 소득 20% 증대, 임산업 규모 40조원 달성, 고객만족도 ‘톱10’을 목표로 업무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임업진흥원 사령탑에 앉은 김남균(56·농학박사) 원장은 올 들어 마련한 ‘신경영전략 비전 2020’에 따른 청사진과 각오를 밝혔다.


김 원장은 “임업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준정부기관이자 임업서비스전문기관으로 산림소득 늘리기와 임산업발전을 꾀하는데 업무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2995만원인 임업가구당 소득이 2020년까지 3500만원대가 되도록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원장은 “돈 되는 임업, 돈 버는 임업 만들기에 힘쓰면서 믿음과 감동을 주는 진흥원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안으로 임업경쟁력 강화, 산림산업 저변 넓히기, 경영관리체계 혁신을 전략과제로 잡았다.


임업진흥원은 2012년 1월26일 서울 상암동 청사에서 개원식을 갖고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산림정보서비스 생산·제공 등 임업진흥, 목제품 및 특별관리임산물 품질인증·유통관리, 임업시험 분석, 산림기술지원·이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원장을 임업진흥원 집무실에서 만났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임산업 규모 40조원 이끈다” 올 연초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임업진흥원 비전2020' 선포식 모습.(왼쪽에서 4번재가 김남균 원장, 5번째가 신원섭 산림청장)


◆국내 최초 ‘산림정보 다드림(林)시스템’ 개발=김 원장이 취임 1년간 펼친 일 중 개인 산주 맞춤형서비스인 ‘산림정보 다드림(林)’시스템(http://gis.kofpi.or.kr/gis) 개발을 으뜸으로 꼽았다.


“내 산에선 뭐가 잘 자랄까, 땅 모양은 어떻고, 무엇을 재배하면 돈을 벌까 등 개인이 갖고 있는 산에서 자라는 임산물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으로 지난 6월 국내 첫선을 보였다.”


김 원장은 “임업진흥원이 산림청의 산림정보들을 활용, 개인 산주 맞춤형컨설팅에 필요한 ‘산림정보 다드림(林)’시스템을 7월부터 본격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산주인이 자신의 산 주소지 지번을 입력하면 필지 안의 땅값, 임목, 땅 모양, 토양, 임업통계, 영상 등 81가지 산림정보들을 5분 안에 알 수 있는 게 돋보인다.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과도 연계돼 임업진흥원홈페이지나 인터넷검색으로도 볼 수 있다.


단기소득임산물 재배적지정보를 알 수 있어 임업인들의 빠른 의사결정을 돕고 소득 늘리기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산지의 나무 정보, 땅 정보, 알맞은 재배품목 및 조림수종, 임지생산능력정보 등을 ‘산림정보 다드림’의 필지입력으로 결과조회는 물론 인쇄까지 해서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특정조건을 가진 숲이 어느 곳에 있는 지도 알 수 있어 업무목적에 맞는 산림대상지 분석에 알맞다. 회원으로 가입해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산림정보를 분석, 산림분포를 쉽게 아는 방법도 있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임산업 규모 40조원 이끈다” 김남균(가운데) 한국임업진흥원장이 협약을 맺은 이마트 판매장에서 산양삼 및 산더덕재배자, 판촉요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산물 유통·판로개척 및 제값받기 지원=김 원장은 임업인들 소득지원은 물론 소비자들이 값싸고 질 좋은 임산물을 사서 먹을 수 있게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대형 유통망과 손잡고 펼치는 임산물 특별판매가 대표적 사례다. 올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17곳)에서 산양삼, 산더덕 특판행사를 열었다. 특히 산양삼은 생산이력시스템(전자태그인 RFID 및 빠른 응답의 QR코드)을 붙여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줬다. 이에 앞서 임업진흥원은 7월25일 청정임산물의 유통활성화와 판매촉진을 위해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원장은 “임업인들이 임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게 돕고 소비자에겐 속지 않고 싸게 살 수 있도록 해 인기였다”며 “무농약합격품으로 7년 넘은 산양삼과 산더덕(8년생, 10년생)을 재배자가 직접 팔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로 고품질 청정임산물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유통비도 15%쯤 줄일 수 있게 도왔다”며 “임산물시장을 키우면서 임업인,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품목들을 꾸준히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짜 산양삼 규제 강화=김 원장은 가짜 산양삼이 나돌지 않도록 하는데도 업무비중을 높이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인기인 산양삼의 불량품거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재배·유통업자들이 임업진흥원의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가짜제품을 케이블TV방송, 인터넷마켓 등에서 파는 일이 생겨 경찰과 조사·단속을 벌이는 중이다. 이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 것으로 산양삼이 2010년 2월부터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돼있다.”


김 원장은 “산양삼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재배기간이 짧은 인삼이나 수입산양삼을 국산으로 속여 뿌리당 수십 배까지 이익을 남기는 사례가 많다”고 단속배경을 들려줬다. 그는 “산양삼 재배신고 때 생산적합성조사를 받아야하고 임업진흥원 품질검사에 합격한 제품만 팔거나 유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업진흥원은 임업인, 유통업체에 대한 설명회와 교육은 물론 공문을 보내 가짜산양삼이 생산·거래되지 않게 협조요청도 했다. 매달 진흥원으로부터 합격증을 받은 임업농가들 주소, 명단 공개에 이어 스마트폰으로 진품여부를 알 수 있는 QR코드를 포장상자에 붙이는 안도 만든다.


김 원장은 “산양삼을 살 땐 임업진흥원의 ‘품질검사합격증’을 확인해야 속지 않는다”며 “정품산양삼은 뿌리와 삼대의 연결부위인 뇌두(삼의 머리)가 1년에 한마디씩 자라므로 몇 년 생인지 잘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임산업 규모 40조원 이끈다” 김남균(맨왼쪽) 한국임업진흥원장은 국내 임업장비인증제도를 들여오기 위해 최근 독일 그로스움슈타트에서 KWF(독일정부로부터 도움을 받는 임업진흥민간기관)와 협약을 맺고 현지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국내·외 임산업 진흥·발전사업들=김 원장은 취임 후 산업끼리의 칸막이 없애기, 융·복합을 통한 6차 산업화, 새 경영전략체계를 갖출 수 있게 임업진흥원 조직을 손질하고 국내·외 임산업 진흥·발전사업에도 가속을 붙이고 있다.


임업컨설팅을 지난해 700회에서 올해는 5250회로 늘리는 등 임업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임업지식·정보보급을 늘린다. 친환경목재제품 인증확대, 소비촉진, 산림탄소인증 확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수요자중심의 산림자원통계 생산 등 산림사업 저변도 넓힌다.


특히 임업장비인증체계 갖추기 등 신규사업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김 원장은 최근 독일 그로스움슈타트에서 국내 임업장비인증제도를 들여오기 위해 KWF(독일정부로부터 도움을 받는 임업진흥민간기관)와 협약을 맺었다.


그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업종별 재해비율 조사결과 2012년 국내 산림분야 근로자들 중 재해를 당한 사람이 1816명(재해율 2.46%)으로 광업에 이어 2위”라며 “국내임업장비의 품질기준이 없고 산림작업 때 일어나는 안전사고 원인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제품들이 산림현장에서 쓰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북 영주에 들어설 ‘산양삼 테마랜드’ 착공식도 곧 가져 임업인들이 소득을 늘리는 터전으로 삼도록 할 예정이다.


임업진흥원은 ▲한국가구시험연구원, 한국합판보드협회와 협약 ▲인천항만공사와 ‘항만배후지 녹지’ 조성 양해각서 체결 ▲서울월드컵공원 목재시설물 안전진단 ▲임산물교육센터(평창군 진부면) 운영 ▲국민대 삼림과학대와의 산학협력 협약 ▲귀농·귀산촌 무료교육 등 관련 후속사업들도 이어간다. 지난해 9월 목재 역학시험 4개 항목에 대한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것도 배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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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임업진흥원장, “임산업 규모 40조원 이끈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김남균 원장은?
제17회 기술고시 출신, 산림청 차장 등 산림분야 요직 거친 ‘마당발 산림전문가’


경북 상주태생으로 경북대 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임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제17회 기술고시(임업직)에 합격, 1985년 산림청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국립수목원장 ▲산림청 국유림관리국장, 산림보호국장, 기획조정관 ▲산림청 차장 등 산림분야 요직을 거친 ‘마당발 산림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1997년 독일 산림청에서의 근무경험(1년)을 바탕으로 임업선진국 산림정책을 우리나라 산림현장에 접목시키고 ‘독일의 산림정책’ 책을 내는 등 해외산림정책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소탈한 성격에 아랫사람들과의 교감에 힘써 리더십이 있다는 평을 듣는 김 원장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본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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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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