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양동산업용품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26일 개장식을 갖는다.
그 동안 양동산업용품시장 주변에는 매우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불법주정차가 만연되던 곳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상인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2011년부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양동 천변좌로298번길 7번지를 부지로 선정했다.
이후 올해까지 국·시비 등 총 사업비 24억4000만원을 확보, 지난달 20일 지상1층, 1437㎡의 면적에 44면의 주차장을 완공했다.
주차요금은 광주광역시 서구 주차장 조례에 따라 30분당 700원, 1일 8000원이며, 5·18 국가유공자나 국민기초수급자, 다자녀가정, 전통시장 상인 및 고객 등은 주차요금의 50%를 경감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영주차장이 완공돼 그동안 부족했던 주차구역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인동심기리단금이라는 고사명언처럼 전통시장 상인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해 인정넘치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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