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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보은인사' 논란 일파만파…野 "낙하산 인사, 끝판왕"

김성주 '보은인사' 논란 일파만파…野 "낙하산 인사, 끝판왕" 김성주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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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낙하산' 논란 일파만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에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선출된 데 대해 '보은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은 "김성주 회장이 전문성과 무관한 기관의 수장으로 선출됐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의 끝판왕이자 화룡점정"이라며 이번 인사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의 당선을 도운 것에 대한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선 24일 대한적십자는 중앙위원회에서 위원 28명의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적은 김 회장이 "국제적 식견과 성공적인 기업경영 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성폭력 및 가족폭력 피해자, 한부모 가족, 북한이탈여성, 미혼모 등 어려움에 처한 여성 및 아동의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적 총재로 내정된 김성주 회장은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여성 기업인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인물로,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성주 회장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개성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박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당시 김 회장은 해단식 직후 사업 일선에 조용히 복귀해 아름다운 퇴장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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