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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13주 연속 상승행진…전세가도 오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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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시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시내 아파트의 매매가는 서울의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지난주 대비 0.10% 올라 1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역시 오름세가 지속돼 0.12% 상승했다.


수도권(0.13%)은 서울과 경기가 상승을 견인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지방(0.08%)은 전남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전 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13주 연속 상승행진…전세가도 오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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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로는 대전(0.15%), 제주(0.15%), 대구(0.15%), 서울(0.14%), 경기(0.14%), 경남(0.12%), 충남(0.12%), 충북(0.10%) 등의 매매가가 상승했고, 전남만 유일하게 0.0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강남(0.19%)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가 커진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양천구(0.49%), 구로구(0.32%), 강동구(0.30%), 송파구(0.19%), 강서구(0.17%), 동대문구(0.17%), 강북구(0.16%)에서 매매가가 모두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102㎡이하가 0.14%, 60㎡이하 0.11%, 102㎡초과~135㎡이하는 0.11%, 60㎡초과~85㎡이하는 0.10%, 135㎡초과는 0.05%의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관계자는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 발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매물 회수에 따른 호가 상승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매매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재계약에 따른 매물 출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세물량 공급부족이 계속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18%)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며, 지방(0.07%)은 충남·대구 등이 상승을 이끌며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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