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시로코 'R라인' 韓 출시

다음달 2일 출시, 2.0 TDI 엔진 및 6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출시

폴크스바겐 신형 시로코 R라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2일 신형 시로코 'R라인'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로코 R라인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폴크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국내에는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8.7㎏·m에 달하며, 안전 최고 속도는 228㎞/h,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 대비 0.6초 빨라진 7.5초다. 복합 연비는 14.8㎞/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3g/㎞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신형 시로코는 강력한 성능을 암시하는 역동적인 캐릭터와 유로6를 충족하는 최신 세대의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시각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또 한 번의 진화를 달성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R라인 프론트 범퍼와 색상 대비를 이루는 GTI에 적용된 범퍼 하단 그릴 디자인으로 전면의 윤곽이 보다 선명해졌으며 고성능 감각을 살려냈다. 블랙 톤이 강조된 발광다이오드(LED) 테일 램프는 후면부의 수평 라인을 강조해 뒷모습 또한 더욱 넓고 스포티해졌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시로코는 디자인과 성능, 연비라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스포츠 드라이빙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온 카리스마 쿠페"라며 "더욱 인상적인 캐릭터와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시로코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신형 시로코 R-Line에 대한 보다 상세한 자료 및 제원은 다음달 2일 공개된다. 구매 관련 문의는 전국 30개 폭스바겐 전시장과 고객지원센터(080-767-00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