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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약수시장 일대(16만9609㎡)가 특별계획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약수시장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약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약수시장은 2000년 1월 재난위험시설물(D등급)로 지정됐으나 주민동의가 부족해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긴급 안전점검이 이뤄지는 등 주민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중구 신당동 366-1번지 일대에 대해 도로계획 변경 및 개별 필지 단위의 계획을 수립, 약수시장과 주변 지역에서 건축물을 새로 지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약수시장 일대가 지역생활권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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