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아이패드 올해 미국 고객만족도 3점 하락…11년간 1위

-애플 84점 1위…아수스, 레노보, 삼성 등 포함된 '기타 PC업체' 82점 2위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애플 맥과 아이패드의 미국 고객만족도(ACSI)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음에도 델, 도시바 등과 큰 점수차로 1위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맥과 아이패드의 올해 미국 고객만족도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3점 하락한 84점을 기록했음에도 11년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했다.

ACSI는 컴퓨터와 태블릿 부문에서 구매 전 고객 기대, 품질, 가치, 고객 불만 보고, 고객 충성도 등의 항목을 조사해 매년 업체들의 순위를 매긴다.

비록 애플의 점수는 3점이 하락한 84점을 기록했지만 델(76점), 에이서(76점), 도시바(75점), HP(74점) 등 다른 미국 PC업체들과 점수차가 크게 났다. 그러나 올해 SCSI는 아수스, 레노보, 삼성 등이 포함된 '기타' 카테고리가 작년보다 6점 상승한 82점을 받아 애플과 불과 2점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고객만족도에서도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