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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주택매매 증가와 ECB기대감에 상승‥다우 0.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54.19포인트(0.90%) 오른 1만7210.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6.51포인트(1.03%) 오른 4552.2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5.53포인트(0.78%) 상승한 1998.30에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추진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최근 6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지표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 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도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활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운드리히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전략가는 “(시장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있고, 주택시장은 개선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갖고 있다” 면서 “시장이 이를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별종목중 목욕및 생활용품 판매점 베드 앤 배스 비욘드는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7.4%나 올랐다.


알리바바는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3.9%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50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18.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3만건, 전달 대비 4.4% 상승을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증가했다.


상무부는 이번 신규주택매매가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다. 월간 증가율로 1992년 이후 최대다.


전달 신규주택매매 건수는 기존 41만2000건에서 소폭 상승한 42만7000건으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던 것이 1.9%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


8월 한 달간 신규주택 판매 평균가격은 27만56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 상승했다. 현재 판매 속도를 감안한 주택공급량은 지난달 5.6개월치에서 4.8개월치로 감소했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 보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매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주택수요를 끌어올리고 이로 인해 주택매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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