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논란 속 '해피투게더3' 출연 확정…무슨 이야기할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태지가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서태지는 단독으로 출연할 것으로 보이며 방영일은 미정이다.
23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컴백을 앞둔 서태지가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에 단독 출연한다. 서태지는 다음달 초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여하는 것을 최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각 방송사들은 지난 2009년 발표한 8집 앨범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공식 활동이 없었던 서태지의 5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그의 입을 열게 할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기 위한 섭외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치열한 섭외 전쟁 가운데 서태지는 '국민 MC' 유재석과의 만남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섭외가 들어온 여러 프로그램을 두고 서태지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가운데 유재석과 서태지의 단독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해피투게더' 쪽으로 마음이 최종 기울었다"고 전했다.
4~5명의 게스트를 초대해 집단 토크를 진행하던 '해피투게더'가 기본 프로그램 포맷을 완전히 무시하고 유재석과 서태지의 단독 만남을 제안한 것은 말 그대로 파격이다. 더욱이 게스트의 입을 저절로 열게 만든다는 유재석이 단독으로 MC를 맡는다는 점이 서태지의 마음을 움직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서태지의 사생활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끌만한데 서태지와 유재석이 만났다는 것 역시 큰 이슈가 될 만하다. 공통점을 많이 가진 서태지와 유재석이 과연 방송에서 어느 수위까지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밝혔다.
서태지의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과 관련해 연출을 책임지고 있는 김광수 팀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태지 해피투게더, 나와서 이지아 얘기하려나" "서태지 해피투게더, 예능 첫 출연인 것 같은데" "서태지 해피투게더, 예능에서 홍보하고 돈 쓸어가야지 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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