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이제훈-박은빈 '불꽃' 대립…부부야 원수지간이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비밀의 문 이제훈이 박은빈에 분노를 터뜨렸다.
22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 첫 방송에서는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가 이선(이제훈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경궁 홍씨는 다짜고짜 이선의 처소로 들어가 이선의 동궁전에서 발견된 세책을 꺼내들며 역정을 냈다.
이에 이선은 “법도 좋아하는 빈궁께서 이번에는 좀 과한 듯 싶다. 주인이 없을 때 그 처소를 함부로 넘나들지 않는 건 상식이다”고 잘라 말했고 혜경궁 홍씨는 “불경한 일을 바로 잡는 것은 법도 위의 일이다”고 반박했다.
혜경궁 홍씨는 “적당히 얼버무릴 생각마라. 난잡한 생각이 원인이면 이런 것도 숨어서 혼자 봐야했다. 그래서 세책을 허한다 공표까지 한 것이냐”고 말하자 이선은 웃으며 “빈궁의 정치력은 언제 봐도 대단하다. 어느새 정청에도 정보원을 심었냐”고 물었다.
혜경궁 홍씨가 “낭군의 행보에 관심을 두는 게 죄가 되냐”고 되묻자 이선은 “그대가 관심 두는 게 나냐, 아니면 내 용포냐”고 정곡을 찔렀다. 그러자 당황한 혜경궁 홍씨는 표정을 굳힌 채 뒤돌아섰다.
혜경궁 홍씨가 한중록에서 사도세자, 이선을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으로 기록한 역사적 사실은 '비밀의 문' 헤경궁 홍씨와 이선의 대립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혜경궁 홍씨로 열연중인 박은빈은 1998년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해 '명성황후', '상도', '왕의 여자',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계백', '구암 허준' 등 다양한 사극 작품에 출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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