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CJ그룹의 IT전문회사인 CJ시스템즈와 H&B(헬스앤뷰티)스토어인 CJ올리브영이 합병한다.
CJ그룹은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은 다음달 31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최종 확정하고 12월2일부로 가칭 'CJ이노플랫폼㈜'으로 합병될 예정이다. H&B스토어 브랜드인 올리브영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 양사의 합병비율은 1:0.026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유통과 IT를 결합한 CJ이노플랫폼㈜은 리테일에 최적화된 IT시스템을 기반으로 H&B스토어사업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기존 방송·물류 SI 사업도 리테일 기반의 시스템 솔루션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시너지가 기대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1위인 CJ올리브영의 H&B스토어 부문은 CJ시스템즈와의 합병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유통과 IT에서 축적한 역량을 통합해 빅데이터와 IT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유통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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