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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개혁 정책 토론회, 공무원 노조 반발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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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열렸지만 공무원노조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한국연금학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장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소속 노조원 300여명이 참석해 토론회 직전 "공적연금 강화" "새누리당 물러가라" "당사자를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하는 게 개혁인가"라고 외치며 새누리당과 정부를 향해 강하게 규탄했다.

김용하 한국연금학회장을 비롯해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등이 등장하자 노조원들은 일제히 고성과 함께 욕설, 아유를 보냈다. 이어 주최 측은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토론회를 무산시켰다.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선 나성린 의원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인기 없는 정책이고 여러분에게 손해 안길 수 있는 정책인 줄 알고 있다"면서 "이건 최종안이 아니고 이번 안을 기초로 정부안, 새누리당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의원은 "최종안은 국회 여야 합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분 의사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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