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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오늘 캐나다 순방…美 뉴욕서 UN총회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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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캐나다 국빈 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 동안 국빈 자격으로 캐나다에 머무르며 동포 간담회,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의 환담 및 국빈 만찬,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캐나다에 방문하는 것은 15년 만의 일이다. 박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 공공기관, 경제단체, 주요협회 등으로 구성된 48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앞서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마다 특별 수행원으로 동행했던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을 마친 뒤 22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기후정상회의, 유엔총회 등 정상급 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평화통일 정책과 북핵 문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대북·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 사회에 이해와 공감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엔 총회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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