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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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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9/25) 영화 '60만번의 트라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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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60만번의 트라이
9월18일 개봉 ㅣ감독 문정희ㅣ출연 박사유 박돈사

'우리의 럭비는 첫사랑보다 순수하다!' 책임감 강한 주장 '관태', 17세 이하 일본대표팀에서 활약한 에이스 '유인', 럭비부 최강 브레인 부주장 '용휘', 개그담당 후보선수 '상현', 무용부 출신 매니저 '옥희' 등 졸업을 앞둔 오사카 조고 3학년 학생들은 60만 동포들의 꿈을 안고 전국대회 '하나조노'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장 '관태'의 갑작스런 부상과 선수들끼리의 오해, 오사카시의 학교 보조금 지급중지 등의 상황까지 겹친다. 박사유·박돈사 감독이 연출한 '60만 번의 트라이'는 럭비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단순히 스포츠 성장영화로 생각하기 쉽지만, 재일조선인으로 아이들이 겪는 고단한 현실에도 눈길이 간다. 특히 아이들이 일본 사회에 던지는 '노사이드 정신', 편가르지 말자는 호소는 의미심장하다.


Theatre
황금연못
9월19일부터 11월23일까지 l DCF 대명문화공장1관 비발디파크홀 l 출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년 부부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연극 '황금연못'이 19일 개막한다.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인 연극 '황금연못'은 1979년 공연 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제작된 영화로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의 3관왕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이다. 죽음 앞에서 심리적 갈등을 느끼는 노만과 그의 독설을 받아주는 아내 에셀,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외동딸 첼시,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 빌과 꼬마아들 빌리. 등장인물의 갈등과 해학 넘치는 대사를 통해 삶의 철학과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 인기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Musical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9월16일부터 1월11일까지ㅣ대학로 아트원시어터 1관ㅣ출연 최미령 류단 이동준 송민정

2001년 초연 이래 13년간 일본, 대만을 비롯한 135개 지역, 3000회 이상 공연으로 8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대학로에서의 공연은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작품의 감동과 웃음, 눈물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한층 작아진 소극장을 택하였다. 지난해 뮤지컬 초연 당시 사용된 넘버들은 서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형태로 편곡됐다. 평면적이었던 무대 장치와 소품들은 레벨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사용됐으며, 난장이들의 아기자기함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의상 역시 각 배역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도록 새로 제작했다.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수십만 송이의 안개꽃이 등장하는 장면을 포함해 백설공주와 난장이들이 꾸미는 안무와 노래의 감동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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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
재주소년
9월19~20일, 26~27일ㅣ대학로 해피씨어터

2010년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를 선언했던 모던 포크 듀오 '재주소년'이 5집 '꿈으로' 발매에 이어 '셀프다큐음악극'인 '안녕, 재주소년!'으로 다시 돌아왔다. 재주소년이 선보이는 음악극은 박경환과 유상봉의 만남부터 그들의 음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드라마로 보여주면서, 콘서트처럼 재주소년의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게 꾸며진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2010년 11월 해체 발표후에 가졌던 마지막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이 공연은 의외로 자연스러운 연기와 풋풋한 재미,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고, 그들의 새로운 시도가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재주소년의 음악들로 팬들에게 매우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시 돌아온 재주소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Classic
발레 춘향
9월27~28일 ㅣ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발레 춘향'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세번째 창작 발레 작품으로, 2007년 첫 선을 보였다. 오는 9월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발레 춘향'은 다시 그동안 선보였던 작품에서 음악, 안무, 무대, 의상 등을 모조리 수정, 보완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이번 작품에 쓰인다는 점이다. 안무가 유병헌은 '발레 춘향' 개정 작업에 차이코프스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을 직접 선곡했다. 이를 다시 편곡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게 한 다음 춘향과 잘 어울리는 발레 음악으로 탈바꿈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의 2인무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과 템페스트가, 풍운아 변학도가 등장할 때는 교향곡 1번이 흘러나온다. 관현악 조곡 1번은 방자와 향단의 코믹함을 드러내는 데 사용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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