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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격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문희상(69) 의원이 내정됐다.
새정치연합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원로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문 의원을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하루 뒤인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연석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임명 절차를 밟아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문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빛나는 60년 전통을 이어받은 새정치연합의 어려운 백척간두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 이루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며 "강력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바로 서고 대통령도 바로 설 수 있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야당이 잘 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꼭 도와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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