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프랑스 리카 재단(FONDATION D'ENTREPRISE RICARD), 송은 문화재단과 함께 리카 재단상 수상작가전인 'Me and You in a Living Room'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리카 재단의 수상작가전은 해외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돼 뜻 깊다. 총 9인의 작가, 8팀의 작품들이 11월29일까지 약 3개월간 서울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된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현대미술에 대한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토대로 약 25년전 리카 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1999년부터는 리카 재단상을 제정, 매년 촉망 받는 미술가를 선정해 리카 재단상을 수여하고, 그 작품을 구매해 퐁피두 센터에 기증하고 있다. 더 나아가 페르노리카 그룹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프랑스 신진 현대 미술 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세계적인 예술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장 마누엘 스프리에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페르노리카 그룹은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장려하고, 주요 예술기관들을 후원하며 문화적 유산을 조명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며 "리카 재단의 수상작가전을 통해 프랑스 현대미술을 한국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현대 미술 작품이 전해줄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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