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및 현지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중순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글로벌 BI‘를 개소할 예정이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알마티 글로벌 BI‘는 기존 수출인큐베이터 지원기능에 글로벌 창업지원, 교육, R&D 지원 등의 기능을 확대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소기업의 독자적 수출능력 배양을 위해 해외 주요 교역거점에 설치돼 현지 마케팅지원, 법률·회계고문 자문, 사무공간 및 공동 회의실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경감하고 조기 정착토록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 조내권 글로벌사업처장은 “알마티 글로벌 BI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남북을 잇는 내륙통로 요충지로서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매장량이 풍부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고성장에 따른 인프라, 건설, 플랜트 수요가 급증하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으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다.
모집대상은 제조업 비중이 30%이상이거나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7개 업체가 입주 가능하다.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55-751-9716)로 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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