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쿠스틱 밴드 경연대회인 '2014 어쿠스타(Acoustar)'의 국내 본선 무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쿠스타는 아시아 국가간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어쿠스틱 음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된 통기타 중심의 어쿠스틱 밴드 경연대회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국에서 예선이 진행되며 각 국가 본선에서 우승한 밴드는 결선 무대인 '아시안비트 어쿠스틱 그랜드파이널(Asian Beat Acoustic Grand Final)'에 출전하게 된다.
국내 예선은 메이저급 레이블과 계약하지 않은 1~4인조 아마추어 뮤지션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치러졌으며, 이를 통해 선발된 총 15개 팀이 국내 본선 무대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악기 상품과 뮤직비디오 제작 기회가 주어지며, 협의에 의한 '야마하 엔도스먼트 아티스트(Endorsement artist)' 계약을 통해 음악 활동 지원을 받게 된다.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는 "야마하는 그동안 여러 뮤직 콘테스트를 통해 국내외의 숨은 실력파 밴드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감으로써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마하는 본 행사 전 야마하의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체험전과 행사장 앞 야외무대에서 자유롭게 '버스킹(busking)'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나도 버스킹 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장 우수한 버스킹 무대를 선보인 3팀에게는 야마하 기타 앰프 THR 시리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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